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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금리 결정에 최대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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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55회 작성일 25-02-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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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트럼프 관세, 잠재적 인플레 무시하는 실수"
리치몬드 연은 총재 "관세의 인플레 영향력 아직 몰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워싱턴 청사 ⓒ AFP=뉴스1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워싱턴 청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 결정을 둘러싼 가장 큰 난제라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5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오스틴 굴스비 총재는 트럼프 관세가 잠재적 인플레이션 영향을 무시하는 실수라고 경고했다. 리치몬드 연준의 토마스 바킨 총재는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가 흡수되거나 소비자에게 전가될지는 아직 초기 단계에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연례 자동차 심포지엄에서 준비한 연설을 통해 "공급망이 일련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화재, 허리케인으로 주요 항구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부두 노동자들의 파업 위협이 있으며 지정학적 혼란, 이민, 대규모 관세의 위협과 무역 전쟁의 확대 가능성까지 인적, 자연적 재해가 모두 섞인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굴스비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거나 진전이 멈춘다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과열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관세에서 오는 것인지 파악해야 하는 어려운 입장에 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연준이 행동에 나서야 할 시기 혹은 행동 여부를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 보드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관세, 이민, 규제 영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 봐야 하겠지만 올해 여전히 추가 금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관세에 대해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수요에 미치는 궁극적인 영향에 도달하는 데는 세 가지 복잡한 단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첫번째는 관세 수준과 부과 대상의 불확실성이고 두번째는 보복 관세 여부와 수입비용 상승의 흡수 혹은 전가 여부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이 모든 과정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라고 그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경제학자들은 관세를 일회성 가격인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대응이 불필요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 수입 관세를 부과한 2018년과 비교할 때 2기의 관세가 더 많은 국가나 더 많은 상품에 더 높은 비율로 적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렇다면 관세의 영향이 더 크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특히 트럭이나 자동차의 최종 조립에 사용되는 부품이 복잡한 공급망 일부로 여러 번 국경을 넘나드는 자동차 산업에서는 관세에 관세가 겹쳐질 수 있다고 굴스비 총재는 지적했다. 이러한 관세가 최종 자동차 구매자에게 직접 전달되지는 않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제조업체들이 부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주저하고 부품 공급업체들이 결국 그 비용을 떠안을 수 있다. 그러면 이미 이익을 많이 남지지 못하는 부품업체들은 파산이 잇따른 것이라고 우려한다고 굴스비 총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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