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 전 '안보휴가'때 골프 친 尹…"707특임단 부사관과 함께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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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2-13 10:48 조회 24 댓글 1본문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안보 휴가 중 군부대를 방문해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국회에서 확인된 가운데, 함께 골프를 친 군 간부의 소속이 707특수임무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MBN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8∼9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내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으며, 707 특임단 소속 부사관 2명이 함께 쳤다고 밝혔다.
707특수임무단은 이번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부대다.
대통령실은 최근 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채를 잡았다고 했지만 미국 대선 수개월 전부터 골프를 쳤던 것으로 드러나 큰 논란이 있었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휴가 기간 골프 라운딩을 한 사실이 있느냐는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의원 질문에 “(대통령 휴가 기간이었던) 8월 8∼9일 구룡대(계룡대 내 골프장)에서 운동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김 전 장관은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이어서 대통령의 휴가 일정을 직접 조율했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골프를 함께 친 부사관 등의 소속 부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707특수임무단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MBN은 보도했다.
특히 계룡대 안에서 선발했을 수도 있겠지만,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707특임단 소속 간부를 선발해 함께 골프를 쳤던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윤 대통령은 여러 차례 군부대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엄 모의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수사 기관이 군 골프장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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