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함·탱커·쇄빙선 패키지 주문하면 韓조선사 협력해 우선 제작·납품하겠다" > 익명게시판


익명게시판

익명게시판 누구나 글쓰기, 댓글 가능

"美, 군함·탱커·쇄빙선 패키지 주문하면 韓조선사 협력해 우선 제작·납품하겠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댓글 0건 조회 1,564회 작성일 25-03-04 08:42

본문

안덕근 장관 제안에 美 긍정 화답
한미 조선 협력 범정부 TF 구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으로부터 긍적적인 답을 받았다. 최근 방미 기간 군함, 탱커, 쇄빙선 등 미국이 패키지로 장기 대량 주문을 할 경우 국내 조선사들이 협력해 미국의 주문 물량을 우선 제작해 납품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해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통상·에너지 분야 고위 당국자들을 잇달아 만났다.

안 장관의 방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한국 인식을 확인하고, 향후 한미 통상 관계 방향성을 설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해석을 받았다. 안 장관은 "미국이 군함과 탱커, 쇄빙선 등을 패키지화해 대량 장기 물량을 주문할 경우 국내 조선사들이 협력해 미국 물량을 우선 제작해 납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미국 측은 긍정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양국의 조선 협력 추진을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설명했고, 미국 의회 등이 양국 조선 협력 촉진에 필요한 법·제도 개정을 추진하는 만큼 관련 법·제도 개정이 완료되기 전에라도 양국이 유연성을 발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조선업을 콕 집어 우리나라에 협력을 요청했다. 당시 트럼프는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MRO(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양굴기'를 내세운 중국과 해양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 조선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협력이 절실하다는 미국의 위기감이 반영된 발언으로 해석됐다. 안 장관은 가스를 중심으로 트럼프 2기 임기 내에 한국이 구매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제안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핵심 관심사인 무역수지 균형 문제와 관련해서도 안 장관은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공장이 다음 달 말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미국 내 생산이 늘면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51건 10 페이지
  • RSS
익명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조회 날짜
616 1275 03-10
615 1302 03-10
614 1430 03-07
613 1415 03-07
612 1386 03-07
611 1479 03-07
610 1453 03-07
609 1919 03-06
608 2021 03-06
607 1594 03-06
606 1800 03-06
605 1926 03-06
604 1454 03-06
603 1488 03-06
602 1522 03-06

검색


사이트 정보

제호: 빅텐트
발행일/등록일: 2024.02.20 / 2024.03.04
등록번호: 서울아55332
발행ㆍ편집인ㆍ청소년보호책임자: 강병운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170길 77-2
전화번호: 010-5558-6075

Copyright © bigtent.m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