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불법 계엄, '막아야 한다' 생각…입장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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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불법 계엄 단행…대통령 직 유지 불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계엄은 불법"이라며 "제 생각은 한 번도 변한적 없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보느냐, 불법 계엄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12.3 비상계엄) 그날도 계엄은 불법이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렸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대통령을 대단히 어렵게 배출했다. 저도 많이 애썼고"라며 "그런 대통령이 불법 계엄을 했고, 그 계엄으로 이런 상황까지 이른 것에 대해 여러 가지로 대단히 고통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제 생각은 그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며 "44년 만의 계엄, 있어서는 안 될 일 아니냐. 저는 밤 10시 반경에 그 소식을 보는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이건 반드시 막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제가 제일 걱정했던 건 다음 날 아침에 유혈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올 것이고, 젊은 군인들은 무슨 죄냐. 그 걱정이 저를 너무 압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이룩해 놓은 경제도 걱정이었다. 계엄이 해제되지 않으면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을 것이고, 국제사회는 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결국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누구라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있다면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저와 같은 판단을 했을 것"이라며 "진영에 따라 우왕좌왕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저는 '이건 불법 계엄이다. 불법 계엄을 단행한 이상 대통령은 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원칙을 처음부터 끝까지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갈등과 상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움직였으며, 탄핵보다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https://imgnews.pstatic.net/image/123/2025/03/10/0002354542_001_20250310151214274.jpg?type=w860)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계엄은 불법"이라며 "제 생각은 한 번도 변한적 없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보느냐, 불법 계엄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12.3 비상계엄) 그날도 계엄은 불법이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렸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대통령을 대단히 어렵게 배출했다. 저도 많이 애썼고"라며 "그런 대통령이 불법 계엄을 했고, 그 계엄으로 이런 상황까지 이른 것에 대해 여러 가지로 대단히 고통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제 생각은 그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며 "44년 만의 계엄, 있어서는 안 될 일 아니냐. 저는 밤 10시 반경에 그 소식을 보는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이건 반드시 막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제가 제일 걱정했던 건 다음 날 아침에 유혈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올 것이고, 젊은 군인들은 무슨 죄냐. 그 걱정이 저를 너무 압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이룩해 놓은 경제도 걱정이었다. 계엄이 해제되지 않으면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을 것이고, 국제사회는 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결국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누구라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있다면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저와 같은 판단을 했을 것"이라며 "진영에 따라 우왕좌왕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저는 '이건 불법 계엄이다. 불법 계엄을 단행한 이상 대통령은 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원칙을 처음부터 끝까지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갈등과 상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움직였으며, 탄핵보다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각자 가는거야~~~~~~~~~~~~~~~~~~~~~
걍 다시 대통령 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