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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4선 안철수…“정당 사망 직전, 메스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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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7-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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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의 전면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4선의 안철수 의원을 내정했다. 본격적인 당 혁신 작업에 시동을 건 셈이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국회 본청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할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그 첫 단계로 안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이공계 출신으로 의사, 교수, IT 기업 CEO 등을 두루 거친 인물로, 과감한 당 개혁의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당 안팎의 다양한 인사를 혁신위원으로 모셔 속도감 있게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당의 낡은 의식과 관행, 제도와 문화를 모두 벗어던지고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혁신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혁신위 활동 방향과 위원 구성은 현재 조율 중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바이오헬스 디지털 혁신포럼 현장 간담회'가 24일 서울 송파구 비워크서울에서 열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바이오헬스 디지털 혁신포럼 현장 간담회'가 24일 서울 송파구 비워크서울에서 열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안 의원의 기용은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 회복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경기 성남분당갑이 지역구인 안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시도를 공개 비판했고,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도 찬성표를 던지는 등 당내 쇄신을 촉구해온 인물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당이 직접 안 의원에게 혁신위원장직을 요청했고,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인선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금 사망 선고 직전의 코마 상태에 놓여 있다. 이번 대선 패배는 정당으로서 가장 큰 위기”라며 “저 안철수가 메스를 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 정치를 오염시킨 고름과 종기를 적출하고, 국민과 다시 호흡하는 정상 정당의 처방전을 만들겠다”며 “평범한 국민의 시선에 맞춰 건강한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정면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 위원장은 당의 3대 기조로 △강한 야당 △유능한 정책정당 △근본적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야당다운 야당으로서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며 “이재명 정부가 출범 한 달도 안 돼 국정 곳곳에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도덕성과 능력에서 결격 사유가 드러난 총리·장관 후보자들과, 집권 여당의 일방적인 의회 운영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반도체·AI 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자산 형성, 취약계층 돌봄 등 3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연구원은 국내외 연구기관과 연계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송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안으로는 고통을 동반한 혁신을, 밖으로는 정부 여당의 실정을 바로잡는 야당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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