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불확실성 지속…경제활동 소폭 증가" 연준 베이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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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건설 관련 원자재가 등 지역 전반서 가격 상승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7.16.[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트럼프표 관세' 불확실성 지속 와중에 미국 내 경제 활동이 소폭 증가했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보고서가 나왔다.
연준이 16일(현지 시간) 공개한 베이지북(경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 각지에서 경제활동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12개 연준은행 관할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완만한 수준의 경제활동 증가를 보고했다. 나머지 지역 중 5곳은 경제활동 수준이 보합세였고, 2곳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 보고서에서는 12개 지역 중 절반이 경제활동 소폭 감소를 보고했었다. 연준은 이를 토대로 경기 상황이 일정 부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세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비(非)자동차 소비 지출이 감소했고, 자동차 판매도 대체로 위축됐다.
베이지북은 올해 초 관세를 피하려는 소비자가 서둘러 자동차를 구매한 이후 자동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관광 활동은 혼조세를 보였고, 제조업 활동은 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출 규모는 커졌으며, 건설 활동은 일부 지역의 비용 상승 등 영향으로 다소 둔화했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매우 소폭 증가했다. 다만 경제적·정책적 불확실성으로 고용 활동에 신중해지는 분위기가 감지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가격은 지역 전반에서 상승했다. 특히 12개 구역 전부에서 관세로 인한 투입 비용 증가를 보고했는데, 제조 및 건설 분야에 사용되는 원자재 비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미국 연준이 연 총 8차례 펴내는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상황 의견을 취합한다. 노동시장, 가격과 소비자지출, 제조업, 서비스, 부동산·건설업 등 상황이 서술된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7.16.](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7/NISI20250716_0000493278_web_20250716083213_20250717130513538.jpg?type=w860)
연준이 16일(현지 시간) 공개한 베이지북(경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 각지에서 경제활동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12개 연준은행 관할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완만한 수준의 경제활동 증가를 보고했다. 나머지 지역 중 5곳은 경제활동 수준이 보합세였고, 2곳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 보고서에서는 12개 지역 중 절반이 경제활동 소폭 감소를 보고했었다. 연준은 이를 토대로 경기 상황이 일정 부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세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비(非)자동차 소비 지출이 감소했고, 자동차 판매도 대체로 위축됐다.
베이지북은 올해 초 관세를 피하려는 소비자가 서둘러 자동차를 구매한 이후 자동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관광 활동은 혼조세를 보였고, 제조업 활동은 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출 규모는 커졌으며, 건설 활동은 일부 지역의 비용 상승 등 영향으로 다소 둔화했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매우 소폭 증가했다. 다만 경제적·정책적 불확실성으로 고용 활동에 신중해지는 분위기가 감지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가격은 지역 전반에서 상승했다. 특히 12개 구역 전부에서 관세로 인한 투입 비용 증가를 보고했는데, 제조 및 건설 분야에 사용되는 원자재 비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미국 연준이 연 총 8차례 펴내는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상황 의견을 취합한다. 노동시장, 가격과 소비자지출, 제조업, 서비스, 부동산·건설업 등 상황이 서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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