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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가죽처럼 쩍쩍 갈라졌다"…파리올림픽 메달 품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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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77회 작성일 25-01-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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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논란이 됐던 메달의 품질 문제가 대회를 마친 뒤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 소식 등을 다루는 '인사이드게임스'는 6일(한국시간) "파리 대회가 끝난 지 6개월 밖에 자니지 않았지만, 일부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의 심각한 품질 악화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 올림픽 메달은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인 쇼메(CHAUMET)가 디자인하고 파리조폐국이 제작했다. 메달에는 날개를 편 승리의 여신 니케가 그리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날아오르는 모습과 개최 도시인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문제는 메달의 품질이었다. 올림픽 기간에도 이미 메달의 품질이 급격하게 저하됐다는 선수들의 증언이 나왔다.

미국의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던 나이자 휴스턴은 녹슨 동메달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화제가 됐다. 그는 메달을 받은 지 10일 만에 녹슨 사진을 찍은 뒤 "조금 사용해 보니 기대했던 품질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야스민 하퍼(영국)도 메달의 변형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퍼는 "물에 녹슨 것 같은 변색이 생겼다. 물에 닿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단순히 동메달만의 문제는 아니다. 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는 메달이 매우 취약해서 착용을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선수가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시상식에서 수여 받은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8.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덴마크 배드민턴 선수인 빅토르 악셀센은 2020 도쿄 올림픽과 파리 올림픽서 받은 남자 단식 금메달을 나란히 비교하는 영상을 올린 뒤 도쿄에서 수확한 메달의 품질이 낫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수영선수인 클레멘트 세키는 혼계영에서 동메달을 딴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흡사 악어가죽처럼 변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은도예 브루아르는 "내 메달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이 아니라 1924년 파리 올림픽과 더 비슷해 보인다"고 쓴소리했다.

인사이드게임스는 "파리 조직위는 지난해 8월 품질 문제에 대한 불만에 대응하기 위해 손상된 메달을 교체해 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도 "하지만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조직위가 제시한 해결책(메달 교체)에 의문점이 붙는다"고 지적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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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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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메달의 값어치 떨구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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