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홍장원 메모는 4개" > 보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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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확인하니 홍장원은 사무실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8차 변론 증인 출석

"홍 전 차장이 공관 앞에서 메모를 썼다는 헌재 증언에 CCTV로 확인해보니 홍 전 차장은 메모를 작성했다는 12월3일 오후 11시6분께 공관이 아닌 청사에 있는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

"홍 전 차장이 자신이 쓴 메모를 보좌관에게 줘 정서시켰다고 하니 2개가 있는 셈인데, 

담당 보좌관이 홍 전 차장에게 정서한 메모를 전달했고 12월 4일 늦은 오후에 홍 전 차장이 다시 한번 기억나는 대로 메모를 작성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보좌관이 갖고 있는 게 없어서 기억을 더듬어 썼고 이것이 세 번째 메모다.

해당 보좌관은 파란색 펜으로 사람 이름만 썼고 동그라미를 치거나 '방첩사'라는 문구 등 가필은 본인이 하지 않았다고 한다"

"12월4일 오후에 보좌관이 기억을 더듬어 쓴 메모에 가필을 한 버전이 네 번째 메모다.

그렇게 되면 홍 전 차장이 설명한 뼈대가 사실과 다른 것이다"

홍장원 메모에 파란색 글씨로 적힌 이름과 직책은 보좌관이 기억을 더듬어 적은 것이었고, 

이후 누군가가 동그라미를 치거나 '1조, 2조', '축차 검거 후 방첩사 구금시설에 감금 조사' 등의 문구를 추가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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