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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속도'....정치권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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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96회 작성일 25-04-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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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전 검사에 이어 김행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도 불러서 조사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민의힘 김행 전 비상대책위원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된 인사들의 진술과 증거 수입을 마무리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조사도 검찰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전날 김 전 비대위원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6·1 지방 선거 때 강원도지사 후보로 김진태 지사가 공천되는 과정에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대위원은 당시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대변인을 맡았다.

당초 공관위는 2022년 4월 14일 강원지사 후보로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하면서 김 지사를 컷오프(공천 배제) 시켰다.

김 지사의 경우 국회의원 시절인 2019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 논란으로 중앙당 경고 처분을 받은 점 등이 문제가 됐다.

하지만 나흘 뒤인 18일 공관위는 단식 농성 중이던 김 지사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다며 이를 번복하고 경선 기회를 준다고 발표했고, 황 전 앵커와의 경선에서 승리한 김 지사가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맞대결 끝에 당선됐다.

정치권에선 이 과정에서 김 여사의 힘이 명씨를 통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 민주당이 공개한 통화 녹취에도 명씨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컷오프 위기를 겪었던 김 지사를 구하는 데 자신이 개입했다는 취지로 지인 등에게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명씨는 2022년 4월 녹취록에서 "정진석(당시 공관위원장)이가 김진태한테 전화해서 5·18하고 조계종 사과로 끝냈지"라며 "(김 지사가) 아침에 '제가 잊지 않겠습니다' 하면서 울었다"고 말했다.

명씨는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한 강혜경씨와의 통화에서도 "김진태는 그거 내가 살린 거야", "잠도 못 잤어. 김진태가 나보고 '주무시면 안 돼요' 막 이래가. '사모님' 이래서 12시 반에 내가 해결했잖아"라고 했다는 내용이 녹취록에 담겼다.

검찰은 컷오프 발표 전날인 2022년 4월 13일 공관위가 황 전 앵커를 전략공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이튿날 오전 0시 3분께 명씨가 김 지사에게 김 여사 연락처를 전송한 내역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명씨가 김 지사를 위해 김 여사 사이 가교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김 지사는 "단식 농성을 통해 경선 기회를 얻어 여기까지 온 것이지 다른 어떤 것도 없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김 전 비대위원 역시 언론 등을 통해 황 전 앵커가 동의했기 때문에 경선이 이뤄진 것일 뿐이라며 김 여사 개입이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이 명씨 의혹과 관련해 소환 조사한 정치권 인물들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상민 전 검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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