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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때리기’에 불안 증폭…뉴욕증시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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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5-04-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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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 3년 만에 최저, 금값은 급등
21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세를 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21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세를 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를 즉각 내리라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2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2%대 급락했다. 달러지수는 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금값은 급등하는 등 시장이 다시 불안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 서비스 트루스 소셜에 “사실상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주요 패배자인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너무 늦은 남자)가 당장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면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고 썼다. 앞서 17일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내가 그를 아웃시키고 싶다면 그는 정말로 빨리 쫓겨날 것”이라고 해임을 언급한지 나흘만에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의 이런 압박은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를 키우고, 안전자산 쏠림 현상을 강화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개장 초부터 큰폭으로 떨어져 2.55%(415.55) 떨어진 1만5870.9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가 5.75% 떨어지고, 엔비디아가 4.51%, 메타가 3.35% 떨어졌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도 2%대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하며 트럼트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2일에 견줘 하락폭을 다시 10%로 키웠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36%, 다우지수는 2.48% 하락했다.

6개 주요 통화에 견줘 달러의 상대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한때 97.9까지 떨어지며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값은 급등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425.3달러로 전거래일보다 2.9% 올라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씨엔비시(CNBC)에 출연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침해될 경우 장기적으로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이는 곧 높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악화, 높은 실업률로 귀결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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