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 만에 반등…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허용 소식에 3% 급등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05-08 08:24 조회 4 댓글 0본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니터에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방송이 나오고 있다.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지만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투자자들은 막판에 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은 막판에 큰 폭으로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5일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렸다.
뉴욕 증시는 디즈니 효과로 다우존스산업평균만 상승 흐름을 이어갔을 뿐 이날 내내 나스닥은 약세를 보였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막판에 S&P500이 상승 흐름을 굳히고 나스닥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3대 지수가 5일 이후 이틀 동안의 하락세 흐름에서 벗어났다.
다우는 전장 대비 284.97 p(0.70%) 상승한 4만1113.97, S&P500은 24.37 p(0.43%) 오른 5361.28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48.50 p(0.27%) 오른 1만7738.16으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인텔 등 AI 반도체 종목들은 막판에 일제히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AI확산’ 규정을 완화해 오는 15일부터 중국을 비롯한 적성국으로 이들 반도체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덕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AI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수출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3.52달러(3.10%) 급등한 117.06달러로 치솟았다.
AMD는 1.74달러(1.76%) 상승한 100.6달러, 인텔은 0.37달러(1.86%) 오른 20.31달러로 장을 마쳤다.
월트디즈니는 11% 가까이 폭등했다.
디즈니가 이날 오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다 오후에는 일곱 번째 테마파크가 개장된다고 밝힌 덕이다.
디즈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미랄이 자금을 대 두바이 야스섬에 테마파크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양사 합의에 따라 디즈니는 놀이기구 기획자(이매지니어)들이 테마파크 설계와 프로젝트 운영을 감독하고, 대신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테마파크는 현지 업체 미랄이 온전히 개발하고 돈도 댄다.
자금 투자 없이 로열티만 받는 안전한 투자계획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디즈니는 9.92달러(10.76%) 폭등한 102.09달러로 치솟았다.
리비안과 루시드 등 전기차 종목들은 급락했다.
실적 실망감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리비안은 1분기 12억달러 매출에 총순익이 2억6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올해 출하 대수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당초 4만6000~5만1000대를 예상했지만 이날 4만~4만6000대로 전망치를 낮췄다.
루시드는 손실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매출이 2억35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4760만달러에 못 미쳐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리비안은 0.78달러(5.78%) 급락한 12.72달러, 루시드는 0.08달러(3.43%) 급락한 2.25달러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이들의 저조한 실적 영향으로 고전했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해 0.87달러(0.32%) 오른 276.22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과 애플은 동반 하락했다.
미 법무부가 알파벳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애플 부사장이 한 증언이 두 업체 주가를 동시에 끌어내렸다.
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 선임 부사장은 이날 증언에서 사파리 브라우저의 구글 검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챗GPT,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이 구글의 검색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충격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1.85달러(7.26%) 폭락한 151.38달러로 추락했다.
2022년 한 해에만 구글로부터 최대 200억달러를 수수료로 챙겼다는 증언이 이날 나온 가운데 애플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애플은 2.26달러(1.14%) 내린 196.25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사파리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을 선정한 대가로 매년 알파벳으로부터 수십억달러 수수료를 챙긴다.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투자자들은 막판에 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은 막판에 큰 폭으로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5일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렸다.
사흘 만에 반등
뉴욕 증시는 디즈니 효과로 다우존스산업평균만 상승 흐름을 이어갔을 뿐 이날 내내 나스닥은 약세를 보였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막판에 S&P500이 상승 흐름을 굳히고 나스닥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3대 지수가 5일 이후 이틀 동안의 하락세 흐름에서 벗어났다.
다우는 전장 대비 284.97 p(0.70%) 상승한 4만1113.97, S&P500은 24.37 p(0.43%) 오른 5361.28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48.50 p(0.27%) 오른 1만7738.16으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허용 소식에 급등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인텔 등 AI 반도체 종목들은 막판에 일제히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AI확산’ 규정을 완화해 오는 15일부터 중국을 비롯한 적성국으로 이들 반도체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덕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AI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수출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3.52달러(3.10%) 급등한 117.06달러로 치솟았다.
AMD는 1.74달러(1.76%) 상승한 100.6달러, 인텔은 0.37달러(1.86%) 오른 20.31달러로 장을 마쳤다.
디즈니 폭등
월트디즈니는 11% 가까이 폭등했다.
디즈니가 이날 오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다 오후에는 일곱 번째 테마파크가 개장된다고 밝힌 덕이다.
디즈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미랄이 자금을 대 두바이 야스섬에 테마파크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양사 합의에 따라 디즈니는 놀이기구 기획자(이매지니어)들이 테마파크 설계와 프로젝트 운영을 감독하고, 대신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테마파크는 현지 업체 미랄이 온전히 개발하고 돈도 댄다.
자금 투자 없이 로열티만 받는 안전한 투자계획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디즈니는 9.92달러(10.76%) 폭등한 102.09달러로 치솟았다.
전기차 하락
리비안과 루시드 등 전기차 종목들은 급락했다.
실적 실망감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리비안은 1분기 12억달러 매출에 총순익이 2억6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올해 출하 대수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당초 4만6000~5만1000대를 예상했지만 이날 4만~4만6000대로 전망치를 낮췄다.
루시드는 손실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매출이 2억35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4760만달러에 못 미쳐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리비안은 0.78달러(5.78%) 급락한 12.72달러, 루시드는 0.08달러(3.43%) 급락한 2.25달러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이들의 저조한 실적 영향으로 고전했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해 0.87달러(0.32%) 오른 276.22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애플 동반 하락
알파벳과 애플은 동반 하락했다.
미 법무부가 알파벳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애플 부사장이 한 증언이 두 업체 주가를 동시에 끌어내렸다.
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 선임 부사장은 이날 증언에서 사파리 브라우저의 구글 검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챗GPT,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이 구글의 검색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충격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1.85달러(7.26%) 폭락한 151.38달러로 추락했다.
2022년 한 해에만 구글로부터 최대 200억달러를 수수료로 챙겼다는 증언이 이날 나온 가운데 애플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애플은 2.26달러(1.14%) 내린 196.25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사파리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을 선정한 대가로 매년 알파벳으로부터 수십억달러 수수료를 챙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