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맹비난 한 한동훈, 김문수에 "윤석열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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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12 09:11 조회 5 댓글 0본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향해 지지 메시지를 낸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출당조치기 필요하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우리 국민의힘이 이재명과 해볼만 한 싸움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에 대한 김문수 후보님의 결단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는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며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그리고 우리 당원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김 후보가 세 가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먼저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고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김 후보가 과거에 한 말이 있기에 새로운 약속만으로는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이재명의 공격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옹호해 주다가 끝나고 계속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휘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전 총리와 즉각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된 점에 대해서 사과할 필요가 있다”며 “그래야 부당한 협업 때문에 승패가 뒤바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 약속 위반으로 상처 입은 분들을 아우르며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윤 전 대통령은 SNS에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며 “한덕수 전 총리께서 출마 선언 당시 밝힌 사명은 이제 김 후보와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됐다. 한 전 총리가 끝까지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 비록 탄핵이라는 거센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놓였지만, 당에 늘 감사했고 한 번도 원망한 적 없다”며 “끝까지 이 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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