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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 잘못해 이준석 고생"…'반명 빅텐트' 띄우기[6·3 대선 D-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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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300회 작성일 25-05-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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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동행 정책 토론회 참석
지지율 반등 전환점 될지 주목
이준석 "단일화 논의 관심 없어"
국힘 "金 지지율 더 끌어올릴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왼쪽)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왼쪽)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6·3 대선을 약 2주 앞두고 국민의힘이 '반(反)이재명 빅텐트' 시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9일 한 토론회에서 만나 범보수 후보단일화의 동력이 살아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후보의 만남은 이날 보수진영의 잠룡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최한 자리여서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탈당과 맞물려 지지율 반등의 터닝포인트가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이준석 후보가 여전히 '마이웨이' 노선을 걷고 있는 데다 탄핵정국과 후보단일화 실패 과정에서 좀처럼 보수층의 지지 열기가 오르지 않고 있어 실제 반이재명 빅텐트 실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 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과반 지지율을 획득한 상황에서 이날 두 후보의 만남 자체가 보수진영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여기에 보수진영 후보단일화의 허들 중 하나였던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현실화되면서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에 동력이 되살아날지에도 이목이 쏠렸다.

특히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과거사 반성을 고리로 러브콜을 보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 대표였다 보니 저보다 당의 정책, 이념, 인물에 대해 잘 안다"며 "당이 그동안 잘못해 밖에 나가서 고생하는데 고생 끝에 대성공"이라고 치켜세웠다. 이후 기자들에게 "우리 당 대표를 한 분이고 생각이 다를 게 없다"며 "지금도 다른 후보, 다른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공개 석상에서 과거 이준석 후보에 대한 제명에 대해 당의 책임을 인정하는 등 구원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이 후보에게 범보수 진영 빅텐트 합류를 거듭 제안한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이 후보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 여전히 선을 긋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김 후보의 진정성이나 보수 진영을 규합해 선거를 치러 보려는 선의는 의심하지 않지만 이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개혁신당은 전날 첫 TV토론에서 국가운영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을 비롯해 유력주자인 이재명 후보 공약에 대한 허를 찌르는 공세로, 이 후보의 참신성과 준비된 젊은 리더십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자평을 내놓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남은 정치분야(23일)·사회분야(27일) TV토론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켜 '실버크로스(2·3위 지지율 역전)'를 달성하고 막판 이재명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대역전극을 펼치겠다는 게 이 후보 측의 복안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내부에선 김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율이 여전히 견고한 상황에서 이준석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놓지 않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특히 후보단일화를 가로막는 허들이었던 윤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후보단일화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어느 정도 형성된 만큼 사전투표(5월 29~30일) 이전까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범보수진영 간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살아있다는 게 국민의힘 내부의 판단이다. 게다가 국민의힘 5·3 전대 이후 침묵하던 한동훈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김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합류한 것도 '호재'라는 평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도 단일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읽힌다"며 "적절한 시기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선 김 후보의 자체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윤재옥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합쳤을 때 이길 수 있다는 지지율이 돼야 단일화 협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김 후보의 지지율을 최대치로 올리는 데 우선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최대 승부처인 서울지역 유세를 통해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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