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힘 집단지도체제는 한 발짝도 못 나가는 변종 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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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 위기 앞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리더십 필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이 1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집단지도체제 전환에 대해 "단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는 변종 히드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필요한 것은 단 하나, 강력하고 혁신적인 리더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을 살리려면, 머리카락부터 발톱 끝까지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당을 근본부터 개혁하려면 권한과 책임이 명확한 단일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집단지도체제에서는 계파 간 밥그릇 싸움, 진영 간 내홍, 주도권 다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협의와 조율이라는 미명 하에 시간만 허비하고, 혁신은 실종되며, 당은 다시 분열의 늪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결국, 집단지도체제는 명분 좋은 자리 나눠 먹기로 전락할 것"이라며 "국민은 우리가 진짜 바뀌려는 의지가 있는지를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 우리가 개혁에 주춤한다면, 국민은 우리를 단호히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따로 치르고 있어, 당대표 선거에서 득표율 2위 이하의 경쟁 후보들은 탈락하고 지도부에서 배제된다. 그런데 집단지도체제는 득표 1위가 당 대표를 맡고, 2위 이하가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구조다.
이 경우 차기 당권주자로 하마평에 오르는 김문수 전 대통령후보, 나경원·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가 나란히 한 테이블에 앉는 공동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다.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집단지도체제 전환에 대해 "단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는 변종 히드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필요한 것은 단 하나, 강력하고 혁신적인 리더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을 살리려면, 머리카락부터 발톱 끝까지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당을 근본부터 개혁하려면 권한과 책임이 명확한 단일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집단지도체제에서는 계파 간 밥그릇 싸움, 진영 간 내홍, 주도권 다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협의와 조율이라는 미명 하에 시간만 허비하고, 혁신은 실종되며, 당은 다시 분열의 늪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결국, 집단지도체제는 명분 좋은 자리 나눠 먹기로 전락할 것"이라며 "국민은 우리가 진짜 바뀌려는 의지가 있는지를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 우리가 개혁에 주춤한다면, 국민은 우리를 단호히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따로 치르고 있어, 당대표 선거에서 득표율 2위 이하의 경쟁 후보들은 탈락하고 지도부에서 배제된다. 그런데 집단지도체제는 득표 1위가 당 대표를 맡고, 2위 이하가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구조다.
이 경우 차기 당권주자로 하마평에 오르는 김문수 전 대통령후보, 나경원·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가 나란히 한 테이블에 앉는 공동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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