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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상 최고…36도 가마솥 더위 계속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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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7-11 08:27 조회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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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에도 낙관론…S&P·나스닥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율 관세 위협을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고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34포인트(0.43%) 오른 44,650.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0포인트(0.27%) 오른 6,280.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33포인트(0.09%) 오른 20,630.67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전 최고치를 다시 각각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공개한 서한에서 8월 1일부터 브라질산 수입품 관세율을 50%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하고 브라질도 이에 50% 맞불 관세 부과 방침을 내비쳤지만, 투자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 0.75% 상승해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으로도 4조 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 내년 최저임금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17년만 합의 결정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됐습니다. 노사공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8번째입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90원(2.9%) 높은 금액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15만6880원입니다. 이번 인상률은 올해 1.7%나 2021년 1.5%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역대 정부 첫해 인상률 중에서는 IMF 금융위기가 있던 김대중 정부 2.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습니다. 비록 합의로 결정됐지만, 노사는 모두 이번 최저임금에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한국노총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비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했고, 경영계 또한 "그동안 최저임금 동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내수 침체 장기화로 민생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을 고려해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 내란재판 출석 거부 尹, '구속적부심'으로 지연 전술 펼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되면서 앞으로의 수사·재판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올해 1월 1차 구속 때처럼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향후 수사나 재판에 협조하지 않는 '지연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10차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사실상 2차 구속에 대한 반발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응할지도 미지수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지난 1월 체포·구속됐을 당시 체포 적부심, 구속취소 청구 등 각종 법적 수단을 동원해 수사와 재판 절차에서 문제를 들고나왔던 윤 전 대통령 측이 이번에도 유사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토할 수 있는 대응 방안 중 하나로는 구속적부심 청구가 거론됩니다. 구속적부심이 청구되면 기존 영장전담 판사들이 아닌 합의부가 재판을 맡게 됩니다. 법원은 담당 재판부를 배당하고, 해당 재판부는 청구된 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 심문 및 증거 조사를 마쳐야 합니다. 이 기간에는 윤 전 대통령 조사가 중단된다. 다만 구속적부심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적부심 청구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해병특검, 오늘 김태효 소환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VIP 격노설'과 대통령실의 수사 외압·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 해병 특검팀이 오늘 오후 3시 윤석열 정부 외교라인 핵심 인사인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김 전 차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격노설이 불거진 2023년 7월 3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보고받고 지시했는지, 이후 채 상병 수사 결과를 뒤집는데 대통령실이 직접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해당 회의에는 김 전 차장을 비롯해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회의를 주재하다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지목한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IP 격노설과 수사 방해 의혹은 이러한 질책을 들은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피의자 명단에서 빼내려고 해병대 수사단에 외압을 가했다는 내용입니다. 김 전 차장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다소 늦은 오후에 출석하기로 함에 따라 본인 동의 아래 심야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평양 무인기 침투, 오물 풍선 원점 타격 등으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윤 전 대통령의 외환 유치 의혹에 국가안보실이 깊이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조은석 내란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여지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최고기온 36도 폭염 계속, 밤에는 열대야

금요일인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다고 예보했습니다. 당분간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5~36도입니다. 다만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낮까지 곳곳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13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제주도는 내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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