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며느리 "엄마가 집필하던 책은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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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0-27 16:23 조회 48 댓글 1본문
"욕하는 거 싫어해"
며느리 서효림
"엄마가 워낙 글 쓰는 걸 좋아하시는데, 집에 가서 보니 손으로 써둔 원고들이 꽤 많더라고요.
책 제목도 미리 정해두셨는데 '안녕히 계세요'였어요. 은퇴 후 음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사람들이 '욕 한 번 해주세요' 할 때마다 속으로는 굉장히 싫으셨다고 했죠. 그만큼 너무 여린 엄마였어요."
"결혼할 때도, 이후에도 주변에서 '시어머니 무섭지 않으냐'고 많이 물어봤지만 '우리 엄마가 나(서효림) 더 무서워해'라고 응수하곤 했다"며 울며 말했다.
"생전에 늘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영정사진으로 써달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도 집에 가면 드라마 재방송 보면서 그대로 계실 것만 같은데. 모든 부모 잃은 자식의 마음이 같겠지만 더 잘하지 못해서 후회되고, 그래도 엄마와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함께 예능 출연한 김수미와 며느리 서효림 함께 예능 출연한 김수미와 며느리 서효림 [올리브 유튜브 채널(@oliv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빅텐트[팀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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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브레이커님의 댓글
등골브레이커 작성일안녕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