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4.07.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조수정 김지훈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등을 주요 일정으로 하는 2박5일 '안보 순방'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후 11시2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후 10시55분께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흰색 블라우스에 짙은 회색 재킷과 검정 치마 투피스 정장 차림으로, 왼손에는 검정 가방을 들었다.
윤 대통령 부부 출국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1차관,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공군15특수임부비행단장이 환송했다.
이 장관이 차량 앞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으며,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한 뒤 오후 10시57분께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 탑승을 위해 김 여사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간 뒤 뒤돌아서서 손 들고 인사했다. 김 여사는 고개 숙여 두 번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 워싱턴 D.C. 방문에 앞서 8~9일(현지시간) 미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하와이 방문 첫날에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안장된 태평양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 NATO 등 안보순방 美출국…김건희 여사 동행[뉴시스Pic] : 네이트 뉴스 (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