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부처' 서울서 이재명, 오세훈 '오차범위내' 추월...설 직후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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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2-05 17:47 조회 62 댓글 1본문
[the300]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지역 민심이 설 연휴 이후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후보 양자 대결을 가정하고 여론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오차범위(±3.1%) 내에서 추월했다. 이 대표는 다른 여권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도 모두 우위를 보였다. 설 연휴를 전후해 서울 중도층 일부 민심이 야권 쪽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화 면접 방식(통신 3사 무작위 번호 추출)으로 여론조사(응답자 1004명·응답율 14.8%)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여야 대선후보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율이 48%, 오세훈 시장 지지율이 46%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오 시장을 오차 범위 내로 앞선 것이다.
다른 여권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이재명 대표가 51%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37%)을 10%포인트(P) 넘게 웃돌았다. 이 밖에도 이재명 대표 52%-홍준표 대구시장 37%, 이재명 대표 49%-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33% 등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서울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더 강해진 셈이다.
한국갤럽이 설 연휴 직전(1월 23~24일) 전화 면접 방식(통신 3사 무작위 번호 추출)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응답자 1031명·응답률 13.3%)를 보면 서울지역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41%로, 오세훈 시장(49%)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었다. 또 이 대표 지지율은 41%로, 홍준표 시장의 지지율(49%)도 밑돌았다.
당시 이재명 대표는 김문수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우위였다. 이재명 대표 45%-김문수 장관 32%, 이재명 대표 44%- 한동훈 전 대표 36% 등으로 나타났다.
과거 대선에서 서울지역은 주요 승부처 중 한 곳이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지역 득표율은 50.6%로 이재명 대표(45.7%)를 앞섰다.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 득표율이 42.3%로 홍준표 시장(20.8%)을 웃돌았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지역 여론조사를 앞으로 추가적으로 살펴봐야 민심의 움직임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과 충청·부산이 관전포인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 활용된 여론조사는 모두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두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였다. 여론조사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대선 후보 가상 양자 대결, 서울 민심은(1월31일~2월1일)/그래픽=이지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지역 민심이 설 연휴 이후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후보 양자 대결을 가정하고 여론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오차범위(±3.1%) 내에서 추월했다. 이 대표는 다른 여권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도 모두 우위를 보였다. 설 연휴를 전후해 서울 중도층 일부 민심이 야권 쪽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화 면접 방식(통신 3사 무작위 번호 추출)으로 여론조사(응답자 1004명·응답율 14.8%)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여야 대선후보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율이 48%, 오세훈 시장 지지율이 46%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오 시장을 오차 범위 내로 앞선 것이다.
다른 여권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이재명 대표가 51%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37%)을 10%포인트(P) 넘게 웃돌았다. 이 밖에도 이재명 대표 52%-홍준표 대구시장 37%, 이재명 대표 49%-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33%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대선 후보 가상 양자 대결, 서울 민심은(1월23~24일)/그래픽=이지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서울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더 강해진 셈이다.
한국갤럽이 설 연휴 직전(1월 23~24일) 전화 면접 방식(통신 3사 무작위 번호 추출)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응답자 1031명·응답률 13.3%)를 보면 서울지역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41%로, 오세훈 시장(49%)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었다. 또 이 대표 지지율은 41%로, 홍준표 시장의 지지율(49%)도 밑돌았다.
당시 이재명 대표는 김문수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우위였다. 이재명 대표 45%-김문수 장관 32%, 이재명 대표 44%- 한동훈 전 대표 36% 등으로 나타났다.
과거 대선에서 서울지역은 주요 승부처 중 한 곳이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지역 득표율은 50.6%로 이재명 대표(45.7%)를 앞섰다.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 득표율이 42.3%로 홍준표 시장(20.8%)을 웃돌았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지역 여론조사를 앞으로 추가적으로 살펴봐야 민심의 움직임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과 충청·부산이 관전포인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 활용된 여론조사는 모두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두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였다. 여론조사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가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