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구역 경고했는데 공사 강행…혈세 21억 싹 쓸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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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파크골프장을 복구하고 있는 모습. /충남 금산군 충남 금산군이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경고에도 상습침수구역에 혈세 21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준공 2주 만에 집중호우로 유실돼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원은 금산군 측에 파크골프장 공사와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황이다. 파크골프장이 조성된 지역은 침수 피해가 수시로 발생했던 상습침수구역이었다. 따라서 금산군이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발표했을 때 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예산낭비라며 반발했었다. 지역 언론도 침수 피해를 우려하는 내용의 보도를 여러 차례 했었다. 충남 금산군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파크골프장을 자체적으로 복구하겠다며 내건 현수막. /충남 금산군 금산군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비가 오면 침수피해가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다”면서도 “다만 올해처럼 비가 많이 내려 큰 피해가 발생할지는 몰랐다”고 했다. |
댓글목록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미련한 자들이 엉망으로 다 써버린다
돈을 그냥 물쓰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