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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들도 "관세 공식 이해 못하겠다" 이탈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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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160회 작성일 25-04-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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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머스크 "유럽 무관세" 발언
월가에서는 "극단적이고 무지"
"빨리 되돌릴수록 좋다"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의 기본 '상호관세'에 이어 9일(현지시간) 개별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한다고 알린 가운데 현지 재계에서 트럼프의 관세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트럼프 정부의 실세인 일론 머스크와 관세 정책의 핵심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수석 보좌관도 관세를 놓고 공개적으로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재계도 관세 반대

미국 최대 건축자재 유통기업 홈디포의 공동 창업자이자 미국 공화당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켄 랭곤은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비난했다. 홈디포는 2012년 중국 사업을 정리했으나 여전히 중국을 포함하여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에서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다. 랭곤은 트럼프가 베트남에 46%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점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면서 "차라리 '전화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부과한 상호관세(34%)에 대해서도 "너무 공격적이며, 너무 빠르다"며 "진지하게 협상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랭곤은 "더 건설적인 접근 방식은 수입품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한 다음 각국과 양자 협상을 하는 것"이라면서 "빌어먹을 관세 산정 공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날 미국 투자사 듀케인패밀리오피스의 스탠리 드러켄밀러 최고경영자(CEO)도 소셜미디어 엑스(X)에 "10%를 초과하는 관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는 투자 전문가 출신인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이날 미국 자산운용사 피셔인베스트먼트의 켄 피셔 CEO도 X에 글을 올려 상호관세가 "멍청하고 잘못된, 오만하다고 할 정도로 극단적이며 무지한 거래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월가의 유명인사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6일 연례 보고서에서 "관세의 부정적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빨리 해결할수록 좋다"고 경고했다.

■머스크-나바로 갈등

트럼프 2기 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5일 이탈리아 극우 정당 행사 연설에서 "유럽과 미국이 무관세로 나아가자"라고 말해 트럼프와 다른 뜻을 내비쳤다. 머스크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 중 하나인 킴벌 머스크도 7일 X에 "관세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가 "관세를 통해 일자리를 되찾더라도 물가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세 정책을 이끌고 있는 나바로는 머스크를 직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머스크가 관세를 반대하는 것은 테슬라가 수입 부품에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DOGE를 이끄는 머스크와 갈등이 없다고 강조했다. 나바로는 머스크가 어느 기업이 그러듯이 자신의 이익을 지키려하고 있으나 "우리는 디트로이트에서 미국산 엔진이 들어간 캐딜락을 제조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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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를 통해 일자리를 되찾더라도 물가는 여전히 높을 것이란말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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